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좌완 투수 (문단 편집) == 내용 == 왜 좌완 투수가 존재만으로 팀의 전력을 올려주는가? 그것에 대한 답은 야구라는 스포츠의 특성을 이해할 때 알 수 있다. 야구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루하기 때문에 타석에서는 확실히 좌타자가 유리하다. 오른손잡이지만 타석은 왼쪽에서 들어서는 [[우투좌타]] 선수가 늘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대표적으로 [[스즈키 이치로]]가 있다. 스즈키 이치로는 후천적으로 좌타석을 연습했다고 한다. 반면 드물게 [[리키 핸더슨]], [[류현진]]과 같이 [[좌투우타]]도 존재한다.] 투수도 좌투수보다 우투수가 많고 1루와도 가깝기 때문에 출루에서 훨씬 유리하다. 감독들도 상당수가 좌타자를 1번 타자로 배치하는 것을 선호한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류중일]]은 '1번은 우타'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프로야구 정상급 리드 오프들 중의 상당수가 좌타자이다.[* [[이용규]], [[손아섭]] 등이 대표적이다.][* 과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전설적인 리드 오프였던 [[케니 로프턴]]도 좌타자였다.] 좌타자의 득세로 인해 이 좌타자에게 상극으로 유리한 좌투수의 가치는 더욱 오르고 있다.[* [[좌상바]] 문서에 적힌 대부분의 선수들만 보더라도 좌타자가 대부분이다.] 뛰어난 기량의 좌투수를 상대할 일이 많은 요즘은 덜하지만, 기본적으로 좌타자가 좌투수를 상대하는 일은 우타자가 우투수를 상대하는 것보다 어렵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좌타자들은 우투수의 팔이 잘 보이는데다 우투수들이 워낙 많아 그 공의 궤적에 익숙하여 상대하기 비교적 편하다. 우타자들은 우투수의 팔이 잘 보이진 않으나 그래도 우투수들이 많다보니 역시 그 궤적에 익숙해져 있다. 허나 좌타자가 좌투수를 상대할 땐 좌투수의 팔이 잘 보이지 않는데다 좌투수 자체가 드문지라 그 궤적마저 익숙하지 않기에 더욱 상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타자는 좌투수의 팔이 잘 보이기는 하지만 좌투수가 드물기에 궤적이 익숙지 않아 상대하기 힘들다. 그래도 팔이 잘 보이는 것 하나로 좌타보다는 유리하다.] 사실 좌투수는 비단 그뿐만 아니라 바로 1루를 바라보는 포즈로 투구할 수 있기 때문에 도루 견제도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홈스틸]]의 경우, 좌완 투수를 상대로만 할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우완 투수는 3루 방향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뛰는 건 거의 아웃 카운트 조공이다. 근데 실제로는 몸이 오른쪽을 바라보더라도 시선은 타석을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우완 상대 홈스틸도 꽤 있다.] 실제로 좌투수들이 우투수들보다 견제아웃을 더 잘 잡아내는 경향을 가진다.[*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주자 견제 및 도루 억제 능력을 가진 투수로 평가받는 [[봉중근]], [[류현진]], [[차우찬]]은 모두 좌완 투수이다. ] 투수와 타자의 배치에 신경을 너무 쓴 나머지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서는 [[스위치 히터]]와 [[스위치 투수]]가 서로 유리한 투타 위치를 잡으려고 신경전을 벌였다는 일화도 있다. 이 때문에 '스위치 투수와 스위치 타자가 동시에 나온다면 그 투수와 타자는 해당 타석에 한해 단 한 번만 손을 바꿀 수 있다.'는 '[[팻 벤디트|벤디트]] 룰'도 제정되었다. 그만큼 왼손 사용은 야구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우완 투수들에 비해 볼의 평균 스피드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투수가 그만큼 희소하다는 뜻이며, '좌투수의 강속구'는 그 자체가 마운드 위에서 타자를 상대하는 투수의 모든 무기들 중에서 가장 강한 축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160km|100마일]] 이상의 좌완 투수'''는 극히 드물다. 이와 관련하여 야구계에서 널리 쓰이는 문장으로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온다(데려와야 한다.)"''' 또는 부모(혹은 가문)의 원수라도 데려와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어느 나라에서든 좌완 투수가 95마일(153km/h) 이상의 구속을 기록한다면 큰 기대를 받으며 높은 순위로 지명받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로 무대에서도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어린 좌투수는 대개 유망한 선수로 꼽히기 마련이며, 저년차 때 크게 꽃 피우지 못했더라도 이른바 '죽더라도 안고 죽어야 할 자원'으로 분류되어 트레이드 불가('조금 더 긁어봐야 할 복권', '부메랑이 될지 모르는 선수'로 평가받거나, 트레이드 되더라도 그 시점까지 보여준 활약에 비해 트레이드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는다), 보호선수 명단 제외 불가한 스쿼드 멤버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 대신 왼손잡이는 1루 송구가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왼손잡이 2루수·3루수·유격수는 프로리그에서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송구를 할 때 주자를 등지면서 하게 되기 때문에, 주자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고, 그렇기에 상황 판단에 더 어려움을 있을 수 밖에 없다][* 얼마 존재하지 않긴 하지만, 굳이 유명한 예를 들자면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의 감독 [[돈 매팅리]]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감독 [[테리 프랑코나]]가 좌투좌타로 3루 수비를 본 적이 많다. 비록 주 포지션은 1루이긴 하지만. 최근에 예로 들자면 왼손잡이인 1루수 [[앤서니 리조]]도 3루 수비가 가능하고, 실제로 3루 수비를 들어간 적도 몇 번 있다.] [[포수]]도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왼손잡이 포수는 번트나 병살을 처리할 때 1루로 송구하는 것은 유리한데, 3루 송구가 불리할 뿐더러 투수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기피된다. 그리고 2루를 도루하는 것을 저지할 때에도 약간이지만 던져야 하는 거리가 대각선이라서 상대적으로 더 길다. 무엇보다도 왼손잡이가 어깨가 좋으면 십중팔구 포수가 아니라 투수로 기용한다. 왼손잡이의 비중 자체가 절대적으로 적으나 투수 자체는 나름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오른손잡이에 비해 메리트가 확실하게 강하기 때문이다.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에서도 '있을 법도 한데 존재하지 않는 것'의 예로 왼손잡이용 포수 글러브를 들었을 정도이다. 물론 아마추어 야구나 사회인 야구에도 왼손잡이용 도구나 왼손잡이 선수도 드물지만 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오른 손에 껴야 하는 왼손잡이용 글러브를 구하기가 어려워 일본에서 사 오거나 던지는 것만은 강제로 오른손으로 바꿔야 했다.) 영화 [[글러브(영화)|글러브]]에서는 [[김혜성(배우)|김혜성]]이 왼손잡이 포수 장대근 역으로 출연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